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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사 "함께 잘 사는 나라 될 첫 해"…경제정책 강조

전병남 기자

입력 : 2019.01.02 12:36|수정 : 2019.01.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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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강조하면서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건 함께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우리 경제가 저성장이 일상화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새로운 경제 모델의 필요성을 우선 언급했습니다. 

분배의 문제도 거론했는데 경제 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 가능하고…]

이런 변화를 위해선 경제 정책의 기조와 틀을 바꿔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고 논란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양보와 타협을 구할 거라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일자리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신산업 규제 샌드박스를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해 한반도 평화 구상도 내놨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아직까진 잠정적인 평화입니다. 새해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고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한반도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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