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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기름 유출 사고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1.01 22:14|수정 : 2019.01.01 22:14


여수 인근 해상에서 1천 톤급 파나마 선적 화물운반선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1일) 오후 6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3.5km 앞 해상에서 급유 중이던 1천 톤급 화물운반선으로부터 벙커C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름은 화물선 내부 화장실 격벽에 설치된 파이프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현재 오일 펜스를 설치하고 계속해서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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