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침수·모터보트 표류…새해 첫날 인천서 해상사고 잇따라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수하고, 모터보트가 표류하는 등 해상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5분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 7.31t급 어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인천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해경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선원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A호를 덕적도 진리항으로 예인하고 1.5m가량 침수된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에는 인천시 중구 소무의도 남방 해녀도 등대 인근 해상에서 19t급 모터보트가 표류했습니다.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모터보트에 탄 6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보트의 추진기가 어망에 감겨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