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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일에 "軍, 당정책 관철" 강조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8.12.30 14:08|수정 : 2018.12.30 14:08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7주년을 맞아 군에 당 정책 관철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30일) "당의 영도를 가장 진실하게, 철저하게 받들어나감으로써 당과 수령의 군대로서의 혁명적 성격과 본태를 영원히 고수하고 조국과 인민 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빛나게 수행해나가는 우리 혁명적 무장력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어제도 그러했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우리 인민군대는 조선노동당의 군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가뭄피해 복구와 려명거리 건설 현장에 군이 투입된 일화를 언급하며 "영웅적 조선인민군의 혁명적 기상을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어 올해 2월 정규군 창건 70주년 열병식 당시 '군대는 노동당의 영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 위원장이 축하연설을 인용하며 "모든 군사사업을 당의 노선과 정책에 입각하여 조직·진행해나가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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