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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7개 지역 주거비율 90%까지 상향

백운 기자

입력 : 2018.12.30 11:53|수정 : 2018.12.30 11:53


서울시가 주택공급 대책으로 도심 상업지역 주거비율을 9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요 7개 지역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구역의 주거용도 비율을 현재 50%에서 최대 90%까지 높여 용적률을 대폭 상향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을 확대해 청년·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에게 직장에서 가깝고 주변보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2025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내년 3월까지 변경해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본격화합니다.

기본계획이 변경되면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전체 61개 구역, 576지구에 주택비율이 최대 90%까지 가능해집니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가 늘어난 주거비율 중 절반을 의무적으로 공공주택으로 건립하도록 해 이를 전량 매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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