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들었다" 아버지·누나 살해한 40대 검거

아버지와 누나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 모(42) 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8)와 누나(44)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7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환청을 듣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