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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에도 질주…보행자·운전자 2명 사망

박재현 기자

입력 : 2018.12.28 10:18|수정 : 2018.12.28 15:57


교통사고를 낸 후에도 차를 세우지 않고 질주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는 어제(27일) 새벽 2시반쯤 구리시 교문동에서 골목길에서 나오던 오피러스 차량이 직진하던 택시 옆부분을 들이받으며 일어났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오피러스 차량은 멈추지 않고 질주를 시작했고, 약 500m를 가속하던 차량은 중앙선을 넘으며 보행자 A(47)씨와 길가에 주차된 차 7대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A씨와 오피러스 차량 운전자 B(47)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B씨의 혈액을 국과수에 보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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