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수비탁구 달인' 주세혁, 은퇴 철회하고 선수 복귀 준비

이정찬 기자

입력 : 2018.12.28 08:09|수정 : 2018.12.28 08:09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했던 '수비 탁구의 달인' 주세혁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가 선수 복귀를 준비합니다.

삼성생명 탁구단은 오늘(28일) "주세혁 코치가 내년 1월 18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끝으로 팀 코치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세혁 코치는 선수 복귀를 준비합니다.

주 코치는 유럽이나 중국, 일본 등 프로 무대 진출을 타진합니다.

내년 1월부터 몸을 만든 뒤 팀이 정해지면 각국 리그가 시작되는 6월부터 선수로 뛸 전망입니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각국 탁구 관련 단체, 외국 클럽에도 '프리랜서 선수'로 시작한다는 내용을 알린 상태입니다.

주 코치는 "세계 여러 리그의 팀들이 선수가 부족한 상태"라면서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선수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커트 수비를 앞세워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은메달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