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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6m 공중으로 날아 터널 충돌한 차량…밝혀진 이유

김도균 기자

입력 : 2018.12.27 15:25|수정 : 2018.12.27 15:25


졸음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슬로바키아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졸음운전 사고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 한 편을 공개했습니다. 슬로바키아 프레쇼프주 포프라트의 한 터널 진입로에서 포착된 영상입니다.

영상은 차량 한 대가 터널로 진입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이미 안전선을 이탈하며 달려가던 차량은 터널 진입로 앞에 세워져 있던 장애물에 부딪히면서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부딪힌 충격으로 불꽃을 튀기며 약 6m 공중으로 날아오른 차량은 터널 외벽에 그대로 충돌한 뒤 360도 회전하며 땅으로 세차게 곤두박질칩니다.

잠시 후 뒤이어 오던 다른 차량 한 대가 사고를 목격한 뒤 비상 깜빡이를 켜고 정차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졸음운전으로 장애물에 부딪힌 차량…6m 공중으로 날아 터널에 충돌졸음운전으로 장애물에 부딪힌 차량…6m 공중으로 날아 터널에 충돌슬로바키아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찌그러진 사고 차량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 안에는 운전자 한 명만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동슬로바키아주 바르데요프에 사는 4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고 운전자는 약간의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policiaslova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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