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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개특위 연장 불투명, 한국당의 선거제개혁 무산 음모"

신승이 기자

입력 : 2018.12.27 10:54|수정 : 2018.12.27 10:54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불발은 자유한국당의 선거제도 개혁 무산 음모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의도적 태업으로 오늘 예정된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유치원법, 김용균법, 정개특위 연장이 불투명해졌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의 몽니로 이미 정개특위는 7월 합의 이후 10월에야 출범했고, 그나마 한국당이 기존 합의를 계속 뒤집어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만일 연장처리가 되지 않는다면 정개특위는 재구성돼야 하며, 공직선거법이 정한 시한 내에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유치원법과 김용균법 처리에 합의하도록 강제하고, 정개특위를 연장해야 한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단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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