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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파이크 맞은 김현정 '코피 투혼'…GS칼텍스 2위 도약

권종오 기자

입력 : 2018.12.27 07:56|수정 : 2018.1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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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김현정 선수의 '코피 투혼'이 빛났습니다.

GS칼텍스는 '진로 고민'으로 팀을 떠난 리베로 나현정 때문에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요, 첫 세트에서 몰도바에서 온 알리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김현정의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현대건설 마야의 강스파이크에 얼굴을 강타당해 코피가 쏟아졌는데, 응급처치를 잠시 받은 뒤 코트로 돌아와 보란 듯이 속공을 펼치는 강한 승부 근성을 보였습니다.

결국, GS칼텍스는 3대 0으로 승리하며 2위 자리에 올랐고, 최하위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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