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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재기발랄한 상상력…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18.12.26 12:42|수정 : 2018.12.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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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송곳니도 없고 날지도 못하는 뱀파이어 소년 '아더'는 비밀을 간직한 인간 집사 존과 함께 런던 외곽의 저택에서 외롭게 삽니다.

완벽한 뱀파이어가 되기 위해 비행 연습을 하던 아더는 인간 소녀 엠마와 마주치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색다른 뱀파이어 이야기를 풀어낸 창작 뮤지컬입니다.

신진 작가 데뷔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서휘원 작가의 대본에 김드리 작곡가가 곡을 붙였습니다.

김동연 연출가와 양주인 음악감독 등의 멘토링과 협업을 거쳐 1년 반 만에 정식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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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의 슈베르티아데 / 오늘(26일) /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그의 음악친구들이 슈베르트를 사랑하는 친구들의 모임이었던 '슈베르티아데'를 재현합니다.

임동혁과 신예 피아니스트 김두민, 비올라에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린 스테판 피 재키브, 첼로 문태국과 더블베이스 성민제 등 클래식 스타들이 함께합니다.

피아노 5중주 송어 등 슈베르트 음악에 담긴 섬세한 감정과 위로, 사랑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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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 전/ 4월 7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화장실의 변기를 예술품 반열에 올려놓은 현대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의 작품 150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50주기를 맞아 뒤샹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필라델피아 미술관과 협업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매튜 에프런/필라델피아 미술관 큐레이터 : 뒤샹의 삶과 예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1910년에서부터 그가 삶을 마친 1978년까지 시간순으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뒤샹의 작품 변화를 4부로 나눠 소개하는데,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영구 설치된 마지막 작품 <에탕 도네>는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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