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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부터 세밑한파, 찬바람에 기온 '뚝'…서울 내일 -12도, 모레 -13도

안영인 기자

입력 : 2018.12.26 05:09|수정 : 2018.12.26 05:09


오늘(26일)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지방은 아침까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도를 비롯해 전국이 0도에서 10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져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 모레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세밑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내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면서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밑 한파는 주말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기는 하겠지만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당분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일부 경남 해안과 경북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부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까지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밤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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