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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 교민, 총기 강도에 8천700만원 빼앗겨

동세호 기자

입력 : 2018.12.25 10:17|수정 : 2018.12.25 10:17


필리핀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총기 강도를 만나 8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다고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강도사건은 현지시간 지난 23일 오후 10시 40분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시에서 일어났습니다.

마닐라에 거주하는 B(39) 씨가 차를 몰고 고가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번호판이 없는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어 괴한 3명이 SUV에서 내려 B 씨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 금품 등 410만 페소(약 8천700만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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