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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미군 철수 "천천히, 조율 거쳐서 할 것"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12.24 08:14|수정 : 2018.12.24 08:14


전격적인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으로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에 직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도의 조율을 거쳐서 천천히 철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길고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이슬람무장단체 IS, 시리아에 대한 우리의 공동 개입, 천천히 이뤄지고 고도의 조율을 거친 미군 철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 시기를 서두르거나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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