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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10년…"대양해군으로 큰 걸음"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8.12.23 12:06|수정 : 2018.12.23 15:09


우리 해군의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취역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세종대왕함은 2008년 12월 22일 취역했고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이 됐습니다.

이후 2008년 11월 두 번째인 '율곡이이함', 2011년 3월에는 세 번째인 '서애유성룡함'을 각각 보유하게 됐습니다.

오는 2020년대 후반까지 3척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군은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취역 10주년 (사진=연합뉴스)이지스함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한 척으로 다수의 적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의 도입이 해군 전력증강 역사에 큰 전환점이자, 명실상부한 대양해군으로의 큰 걸음이 된 것"이라며 "세종대왕함에 탑재된 최신 전투체계와 광역 대공 방어능력은 우리 해군을 선진국 해군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올려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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