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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환호한 멋진 버저비터…DB, 기적 같은 역전 쇼

주영민 기자

입력 : 2018.12.21 07:58|수정 : 2018.12.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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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7위 DB가 기적 같은 버저비터로 3위 전자랜드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DB는 3쿼터까지 전자랜드에 9점을 뒤졌습니다.

4쿼터부터 추격에 나선 DB는 종료 9초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의 석 점 포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반칙 작전을 썼는데, 전자랜드의 박찬희가 자유투 한 개만 성공하면서 점수는 80대 78 두 점 차가 됐습니다.

DB의 마지막 공격 유성호 선수가 패스를 받자마자 이렇게 석 점 슛을 날렸는데 이게 종료 버저와 함께 림을 갈랐습니다.

DB가 81대 80,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고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전까지 단 5득점에 그쳤던 유성호는 결정적인 순간 이 석 점 포 한 방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치 우승한 듯한 분위기죠.

또 6위 KCC는 13연승을 달리던 선두 모비스를 원정경기에서 무너뜨렸습니다. KCC의 브라운이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덩크슛은 물론 석 점 포까지 자유자재로 꽂아 넣으면서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는 등 36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3대 76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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