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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홍탁집 아들 "백종원 밉지 않았지만 방송 후회"…솔직 고백

입력 : 2018.12.21 00:41|수정 : 2018.12.21 00:41


홍탁집 아들은 나태해졌을까?

20일 방송된 SBS '가로 채널'에서는 백종원의 요청으로 포방터시장의 홍탁집을 찾은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포방터시장 홍탁집의 긴급 점검을 위해 나섰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달라진 홍탁집 아들을 보며 자신이 방문한 목적도 잊었다.

특히 닭곰탕이 서빙되자 맛에 대해 극찬을 하며 먹방에 돌입했다. 양세형은 닭곰탕의 육수 재료를 물었다.

이에 홍탁집 아들은 "한 가지 비법이 있는데, 그건 알려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한테만 알려주시면 안 되냐"라고 비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아들은 귓속말로 비법을 공개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래서 향이 그랬냐?"라며 자기도 모르게 비법을 공개해 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양세형은 "그것 좀 비싸지 않냐?"라고 물었다.

홍탁집 아들은 "대표님에게도 아직 정확하게 뭐가 들어가는지 알리지 않았다. 해보라고 하셔서 나 스스로 공부를 해서 비법 재료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홍탁집 아들에게 백 대표가 밉지 않았냐 물었다. 앞서 방송을 통해 아들은 백 대표에게 호되게 여러 차례 혼이 났던 것.

이에 아들은 "방송한 것을 후회는 했다. 그래도 원망하지는 않았다. 1·2주 차 방송이 나가고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런 글들을 보면서 오기가 많이 생겼다. 그리고 요리를 하다 보니 목표도 생겼다"라며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

양세형도 홍탁집 아들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았다. 또한 홍탁집 어머니는 "혼나는 거 보면서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라며 백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탁집 아들은 "백 대표님에게 아직도 하루에 한 번씩 연락을 한다. 여기에서 그대로만 하면 남들보다 뒤처질 거 같아서 계속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오픈한 블랙핑크의 '동물농장 TV' 채널을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애완동물의 일상이 공개되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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