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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여객선' 동중국해 표류 중 발견돼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12.20 14:55|수정 : 2018.12.20 14:55


과거 한국 선박이었던 여객선이 동중국해 한가운데서 사람이 타지 않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지난 18일 폭 10m, 길이 30m 크기의 여객선 한 척이 표류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선미에 'KANZAM EKSPRES1'이라는 이름이 적힌 이 선박에는 발견 당시 사람이 타지 않고 있었습니다.

발견된 해역은 상하이 동쪽으로 약 490㎞, 제주도 남쪽으로 300㎞ 떨어진 곳으로, 이 여객선이 표류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2016년까지 국내의 한 여객선사 소유였으나 이후 외국에 매각됐습니다.

(사진=첸장완바오 홈페이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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