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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인데'…10∼12세 어린이 43% 백신 '미접종'

남주현 기자

입력 : 2018.12.20 09:43|수정 : 2018.12.20 09:43


인플루엔자, 즉 독감이 유행하는 가운데,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2세 어린이 10명 중 4명은 아직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의 71.5%가 접종을 완료했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접종률이 떨어져 10~12세 어린이는 56.6%만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7~9세 어린이의 백신 접종률은 68.7%, 60∼83개월 74.9%, 36∼59개월 79.4%, 생후 6~35개월 영유아의 접종률은 86.7%로, 어린 연령대로 갈수록 접종률이 높았습니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로, 올해 가을부터 60개월∼12세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독감 백신은 11월 말까지 접종하도록 권고되는데, 독감은 보통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맞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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