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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디언 '세계축구 톱100' 78위…한국 선수 최초

이정찬 기자

입력 : 2018.12.19 08:55|수정 : 2018.12.19 08:55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뽑는 세계 남자 축구선수 '톱100'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하는 가디언은 2018년 순위 중 71∼100위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이 중 손흥민은 78위로 뽑혔습니다.

가디언의 남자 선수 '톱100'에서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아시아에선 세 번째로 가가와 신지가 2012년(94위), 2013년(89위) 포함됐고,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가 2013년 68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여자 순위에선 지소연(첼시)이 지난해 34위, 올해 4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올해 남자선수 '톱100' 투표엔 지도자, 전·현직 선수, 언론인 등 세계 69개국 22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습니다.

가디언은 "높은 에너지를 뽐내는 손흥민은 관중이 좋아하는 선수"라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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