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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비건 방한…FFVD 위한 한미 간 조율 강화"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12.19 04:06|수정 : 2018.12.19 04:15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간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9일)부터 21일까지 방한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특별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다른 한국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양국 간 공통의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간 조율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건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에 서울에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한미 양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에는 남북 간 협력 프로젝트들을 통한 방안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간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내일, 워킹그룹 회의는 모레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등이 참석해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는 1세션과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남북관계 등에 대해 협의하는 2세션으로 나뉘어 열립니다.

북미 간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해법 모색과 함께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면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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