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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조심"…환자 증가 추세

남주현 기자

입력 : 2018.12.18 15:19|수정 : 2018.12.18 15:19


▲ 노로바이러스 현미경 사진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표본감시기관 급성 설사질환자 감시 결과, 지난달 11일에서 17일까지 90건이었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가 이달 초 147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많이 발생하며,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같은 장염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켰을 때 주로 발생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굴이나 조개류 등은 되도록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사진=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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