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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혁개방 40주년…시진핑, 전면적 개방 확대 천명한다

류희준 기자

입력 : 2018.12.18 08:13|수정 : 2018.12.18 08:13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방 메시지를 천명할 전망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1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개혁개방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개방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어제 개혁개방 40주년과 관련해 중국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공급 측 구조 개혁을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안정적인 성장과 개혁 촉진, 구조 개혁, 민생 안정을 통해 중국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개혁개방 40주년 중요 연설에서도 같은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 공산당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개혁개방 40주년 백서를 통해 중국이 더는 양적 발전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시 주석 또한 '질적 발전론'을 제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체적인 개방 조치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 확대,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서비스 분야 개방 확대 등이 예상되며 시장개방의 대상이 되는 업종과 구체적 개방 정책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해온 미국이 요구해온 사항으로 중국은 개혁개방 40주년의 중요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대내적인 반발을 잠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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