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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부 이순재의 '순재스쿨' 연기 특훈…암기력 테스트 이승기 꼴찌

입력 : 2018.12.17 08:22|수정 : 2018.12.17 08:22


사부 이순재가 연기 특훈을 지도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순재에게 연기 훈련을 받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재 사부와 함께 식사를 마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학교로 이동했다. 이순재는 "내일 여기서 공연하려고 한다"며 "그대들이 공연하는 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하루 만에 공연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순재 사부는 "그러니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학교 안의 생활관에 들어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실내화로 갈아 신고 교실에 들어섰다. 이순재 사부는 "입학을 축하한다"며 신속하게 수업에 들어갔다.

이승기는 "사부님도 이렇게 4명만 가르친 적은 없으시죠?"라고 물었고, 이순재 사부는 "장사가 안 되는데 그럼 이렇게 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순재 사부는 '배우는 창조자다'라는 급훈을 소개하며 "배우도 예술가라는 말이다"고 전했다.

먼저 1교시로 정확한 대사를 읊는 훈련에 들어갔다. 이에 이순재 사부는 멤버들에게 발음 사전을 한 권 씩 선물했다.

그리고 어려운 발음을 보여주면서 멤버들에게 정확하게 읽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이순재 사부 역시 발음을 어려워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이승기는 "사부님이 홍합을 다섯 번만 말해주시면 안되냐"고 물었고 이순재 사부는 "나는 홍합을 별로 안 좋아해"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2교시는 암기력 수업이었다. 이순재는 "배우에게 있어서 암기력은 필수다"며 미국 역대 45명의 대통령을 모두 암기해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긴 대사를 암기하기 시작했다. 대사의 한 글자라도 틀리면 멤버들은 박을 맞아야 했다.

이상윤은 5분 만에 대사를 완벽하게 암기하고 한 글자도 틀리지 않아 성공했다. 이순재 사부는 "글자 암기는 성공했지만 이제 감정 연기까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교시는 양세형과 끝까지 박빙 암기력 테스트를 보던 이승기가 꼴찌를 하며 마무리되었다.

(SBS funE 조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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