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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착공식 제재 면제, 美·유엔과 긴밀히 협의 중"

동세호 기자

입력 : 2018.12.14 11:26|수정 : 2018.12.14 11:32


통일부는 14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의 대북제재 면제와 관련해 미국 및 유엔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가 다 끝난 것이냐 아니면 제재 면제와 관련해 논의를 해봐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착공식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행사를 위해 올라가는 물자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 및 유엔과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피해갈 방법을 찾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통일부는 북측과의 착공식 세부 협의 방법과 관련해서 "문서협의 방식도 있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24시간 상주하는 시스템으로 개설돼 있기 때문에 남북 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긴밀히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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