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6개 차관급 인사 단행…"정책성과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1, 2차관 등 차관급 16명을 새로 임명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추진력과 실무경험, 혁신성을 중심으로 중용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줄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지표 부진과 더불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대적 인적 쇄신을 통해 성과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청와대 참모진 3명이 부처에 배치된 게 눈에 띄는데, 김 대변인은 이들이 직접 현장에 들어가 대통령의 뜻을 잘 구현해 나가달란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