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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외쳐도…여전히 뒷전인 '안전'

김현우 기자

입력 : 2018.12.12 21:10|수정 : 2018.12.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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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숨진 김용균 씨 같은 발전소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외쳤던 말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5개 발전회사에서 난 안전사고 가운데 97%가 하청업체가 맡은 일에서 일어났습니다.

2년 전 구의역 사고 이후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청 업체로 떠넘기고 사람보다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구조 속에서는 여전히 안전은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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