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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정동현, 중국 극동컵 남자 회전 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12.11 16:48|수정 : 2018.12.11 16:48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0세·하이원) 선수가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습니다.

정동현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리조트에서 열린 2018-2019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8초 4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7일 같은 도시의 완룽 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FIS 극동컵에서 회전, 대회전 등 대회 3관왕에 오른 정동현은 오늘 경기에서 2위 카민 즐라트코프(불가리아)를 0.34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극동컵은 대륙간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보다는 등급이 낮습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은 올해 2월 평창올림픽에서는 회전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동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이탈리아로 이동해 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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