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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안포 개방…軍 "북측과 협의 중"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8.12.11 11:04|수정 : 2018.12.11 11:04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이북 옹진반도의 해안포를 열어둔 데 대해 군은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해안포 포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해 드리기는 그렇다"면서도 "전통문, 대북접촉 등을 통해 계기 시마다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북측이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행 사항 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LL 일대는 지난 달 1일부터 완충수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남북은 포문을 닫고, 해상사격도 중단키로 했는데 북한은 여전히 다수의 해안포 포문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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