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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톈진 배터리·MLCC 공장에 24억 달러 투자

장훈경 기자

입력 : 2018.12.11 00:38|수정 : 2018.12.11 00:38


삼성그룹이 24억 달러, 우리 돈 2조 7천억 원을 투자해 중국 톈진(天津)에 배터리와 자동차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을 짓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이 톈진 시 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SDI는 8억 달러를 투자해 10만㎡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방침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전자 제품 등에 쓰이는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또 삼성전기는 자동차 전장용 MLCC 공장을 내년까지 완공해 2020년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중국 톈진은 삼성의 주요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삼성그룹 10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고 이들 기업의 생산액은 120억 달러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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