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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고가 화재…"추위 피하려 불 피워"

안상우 기자

입력 : 2018.12.09 06:27|수정 : 2018.12.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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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문래고가차도 아래에 있는 제설 시설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불은 제설 시설의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설 시설 근처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30대 남성이 추위를 피하려다가 불을 피웠다가 이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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