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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회 갈 땐 건물 비상구 위치 미리 확인하세요"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12.06 13:04|수정 : 2018.12.06 13:04


행정안전부는 연말 행사에 참석할 때는 건물 비상구 위치를 미리 확인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방재학회 논문집 연구에 따르면 노래방에서 실물 화재 실험을 했더니 불이 나고 유독가스가 방과 복도 등 건물 내부로 퍼지는 시간은 4분 정도였습니다.

이 시간 안에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 셈입니다.

행안부는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갈 때는 만일의 위급상황에 대비해 미리 비상구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불이 나면 119로 신고하고 주변 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길이 거세 화재 진압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할 때는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은 상태에서 불이 난 반대 방향 피난 통로와 비상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화재 속에서 고립되면 화기나 연기가 없는 창문을 통해 소리를 지르거나 주변 물건을 활용해 최대한 자신의 존재를 외부에 알려야 합니다.

행안부는 "연말 송년회 모임 장소에 갈 때는 미리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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