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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 골…차범근 이후 '역대 2호'

주영민 기자

입력 : 2018.12.06 06:18|수정 : 2018.12.06 08:03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달 25일 첼시전 이후 이번 시즌 전체 4호, 리그에서는 두 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은 유럽 1부리그에서 100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 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독일에서만 121골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던 2010년 10월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함부르크에서 20골,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9골, 토트넘에서 51골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100호 골을 장식했습니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해리 케인과 모우라의 골을 더한 토트넘은 3대 1로 승리하며 리그 3위(승점 33)로 올라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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