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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골든글러브 후보 97명 발표…두산·LG 13명씩 최다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12.03 10:08|수정 : 2018.12.03 11:43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를 놓고 경쟁할 97명의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KBO는 공정하고 폭넓은 후보 선발을 위해 해당 포지션의 수비이닝으로 선정 기준을 변경한 지난해 85명보다 12명이 늘어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하면 후보로 선정됩니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릅니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됩니다.

두산과 KIA는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고 두산과 LG는 각각 13명으로 최다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투표는 3일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립니다.

(사진=KBO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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