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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금리 상승에 취약자주 부담 가중…서민금융 지원"

김정우 기자

입력 : 2018.12.02 09:50|수정 : 2018.12.02 09:5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금리 상승으로 서민과 취약차주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가계 부채 증가율이 여전히 소득·국내총생산 증가율에 비교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 미·중 무역갈등이 맞물리면 한계기업 등의 이자 부담도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시행 등 건전한 여신심사 관행을 정착시키고 서민금융 공급, 장기소액연체채권 정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대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는데, 미국 금리 인상이 가계·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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