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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특별감찰반원 전원 교체키로…'지인수사 사적 문의 의혹'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11.29 17:17|수정 : 2018.11.29 17:51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파견돼 일하던 검찰 소속 직원이 경찰 수사내용을 사적으로 캐물었다가 적발된 사건과 관련, 특별감찰반장을 비롯한 반원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조국 민정수석실이 문제가 된 특별감찰반 비위에 대한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이같이 건의했고, 임 비서실장도 관련 절차를 밟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 특감반 소속 김 모 수사관은 지난달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방문, 자신의 지인이 연루된 '공무원 뇌물 사건'에 대한 진척 상황을 물었으며, 청와대는 이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인 결과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해 검찰로 복귀조치를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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