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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핵무력 완성 1년 부각…"경제건설 집중 담보 마련"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11.29 13:10|수정 : 2018.11.29 13:10


북한이 지난해 '핵무력 완성 선언'으로 인해 한반도에 파격적인 정세변화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인 '메아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5형' 발사와 이른바 핵무력 완성 선언 1주년을 맞아 관련된 글을 실었습니다.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실현 1돌을 맞으며'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매체는 당시 발사를 두고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대사변 등으로 언급하면서 이를 통해 핵위협 역사에 종지부가 찍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이 경제건설에 집중하기 위한 담보를 마련하게 됐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당시 서둘러 선언한 것이 미국 등의 대북 제재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제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국면을 전환한 것이었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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