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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G20서 美 트럼프·中 시진핑·러 푸틴과 정상회담

유병수 기자

입력 : 2018.11.28 14:30|수정 : 2018.11.28 16:10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레(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회담한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G20 정상회의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개별 회담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미국-일본-인도 3국간 정상회의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물품무역협정 협상 문제가, 러일 정상회담에서는 쿠릴 4개 섬의 일본 반환 문제가 각각 논의될 전망입니다.

중일 정상 간에는 양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총리는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총리가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것은 각각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중남미 방문 직후 영국 방문을 계획했던 아베 총리는 국회 일정 때문에 계획을 보류하면서 내년 초 영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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