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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인천 지역 초등학교에 피칭 머신 후원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11.28 10:10|수정 : 2018.11.28 10:10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인천 동막초교와 축현초교에 피칭 머신을 선물했습니다.

헐크 파운데이션은 오늘(28일) 이만수 전 감독의 기부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재단 헐크 파운데이션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해 14개 학교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습니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인천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인천시민으로 살면서 인천 지역 유소년 야구계의 힘든 점에는 신경을 덜 썼던 것 같다"며 "이번에 피칭 머신을 후원하면서 학생들에게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이 이만수가 던져주는 공'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농담이었지만 내가 없어도 선수들이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인천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최정중 동막초교 감독은 "유소년 야구에 가장 필요한 건 관심이다. 이만수 전 감독님이 재능 기부 훈련지도도 여러 번 오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피칭 머신까지 후원해 주셨다. 피칭머신 못지않게 힘이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관심이다.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사진=헐크 파운데이션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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