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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G20 계기로 정상회담"

손석민 기자

입력 : 2018.11.28 05:16|수정 : 2018.11.28 05:16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기간의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회담의 교착 국면을 타개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문 대통령과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업무 만찬을 하고, 미·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미중 간에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등 무역 전쟁이 돌입한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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