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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시진핑,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파견

전병남 기자

입력 : 2018.11.27 22:35|수정 : 2018.11.28 04:22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과 중남미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다음 달 1일 열리는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특사를 파견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순방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외에 스페인, 포르투갈, 파나마 등 4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다음 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AFP는 애초에 시 주석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으나 나중에 시 주석이 불참하는 대신 특사를 파견한다고 정정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캐나다, 멕시코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USMCA)에 합의했고, '신(新) 나프타'로 불리는 USMCA는 미국이 중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새롭게 합의한 무역 협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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