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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일본 수사당국에 혐의 부인"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11.25 22:38|수정 : 2018.11.25 22:38


보수 축소신고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일본 닛산자동차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체포된 곤 전 회장은 수사당국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지난 2011부터 2015년까지 자신의 실제 보수보다 총 50억 엔, 우리 돈 약 500억 원 가량 적게 기재한 유가증권 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검찰은 이외에도 곤 전 회장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소득액을 실제보다 30억 엔, 약 300억 원을 축소 신고해 모두 8년간 80억 엔의 소득을 숨긴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후 대외 발언을 하지 않고 있는 곤 전 회장은 검찰에서 보수를 축소 신고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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