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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상승 본격화?…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5개월 만에 반등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11.25 14:37|수정 : 2018.11.25 14:37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들어 재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10월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전달 대비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EB하나은행이 전달보다 0.09%포인트 오른 3.40%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SC제일은행도 한 달 새 0.08%포인트 금리가 올랐습니다.

KB국민은행은 3.44%, 신한은행은 3.47%로 지난달보다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5월에 정점을 찍은 뒤 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반등했습니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9월에 비해 한 달 새 0.215%포인트 올랐습니다.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국내 시장금리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은 모두 1천514조 4천억 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2조 원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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