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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 절반 이상 복구…"고객에게 사과" 문자 발송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11.25 10:24|수정 : 2018.11.25 10:33


KT는 어제(24일)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오늘 오전 9시쯤 절반 이상 복구 됐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이동전화 기지국은 60% 복구됐고, 카드 결제를 포함한 일반 인터넷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 복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저녁 9시 30분쯤 화재 진압이 완료된 뒤 밤 11시부터 직원들이 방독면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통신구 진입을 시도했지만 소방당국에서 안전 문제로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 내 장비까지 연결하는 장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오늘 오전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어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의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나 10여 시간 만인 저녁 9시 30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번 불로 통신구 내 광케이블과 구리전화선 150m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8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완전히 복구하는데 일주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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