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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9호 골 폭발…세리에A 득점왕도 정조준

정희돈 기자

입력 : 2018.11.25 09:59|수정 : 2018.11.25 10:45


세계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무대까지 휘젓고 있습니다.

올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3라운드 스팔과 경기에서 전반 28분 결승 골을 터뜨려 2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리그 9호 골을 기록하며 제노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 리그 최다 득점 공동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유벤투스 역사상 정규리그 첫 13경기에서 9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68-1969시즌 피에트로 아나스타시 이후 처음입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2승 1무 승점 37을 기록해 2위 나폴리(9승 1무 2패 승점 28)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아울러 1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 시즌 개막 후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유럽 5대 리그 구단은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뿐입니다.

호날두의 골 장면은 깔끔했습니다.

전반 28분 오른쪽 프리킥을 골문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문으로 질주해 골을 넣었는데, 상대 팀 수비수들이 대처하지 못할 만큼 순간 스피드가 대단했습니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세리에A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유럽 3개 리그 득점왕 고지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7-2008시즌 31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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