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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폭풍클릭' 美 온라인 판매 24% 껑충…오프라인은 쇼핑객 감소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11.25 04:57|수정 : 2018.11.25 04:57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6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7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한 미국 상위 80대 온라인 소매업체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3.6%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가 1년 전보다 29.1%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20억 달러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주문의 3분의 1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 셈입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찾아가는 일명 '주문 후 직접 수령'(Click and Collect) 서비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는 26일 '사이버먼데이'에도 또 한 번의 폭풍쇼핑이 예상됩니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이후 아쉬움을 달래지 못한 온라인 고객들을 모바일과 인터넷망에 끌어모아 쇼핑 붐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입니다.

반면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는 쇼핑객은 이번에도 줄었습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쇼퍼트랙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간 직접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지난해보다 1.0% 줄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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