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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K리거, 치열한 아시안컵 '승선 경쟁'

이정찬 기자

입력 : 2018.11.24 08:55|수정 : 2018.11.24 08:55


아시안컵 출전을 노리는 K리거의 경쟁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잔류·강등 경쟁과 K리그2 팀들의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일정이 남은 가운데 K리거는 소속팀 경기에 집중하면서도 아시안컵 참가 여부를 타진해야 합니다.

이번 달 호주 원정 평가전에 참가했던 국내파는 총 13명입니다.

호주 원정에 불참했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사드) 등 해외파 5명은 아시안컵 출전이 유력해 K리거의 승선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골키퍼 조현우(대구)와 수비수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미드필더 황인범(대전), 문선민(인천), 주세종(아산) 등 8명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김승대와 이진현(이상 포항), 공격수 나상호(광주), 수비수 박지수(경남), 이유현(전남) 등 5명은 아직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습니다.

남은 경기가 변수입니다.

아시안컵 개막(1월 5일) 보름 전인 다음 달 22일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는데, 벤투호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일정을 당겨 울산에서 담금질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K리거는 12일 또는 15일부터 모일 수 있어 소집명단은 10일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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