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여자복싱 오연지,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11.22 22:58|수정 : 2018.11.22 22:58


한국 여자 복싱의 간판 오연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오연지는 인도 뉴델리 시내 인디라 간디 스타디움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라이트급(60kg) 준결승에서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디에 4대 1로 판정패했습니다.

지난 9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시손디를 4대 1로 누르고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던 오연지는 세계선수권에서 시손디를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는 정반대의 결과로 패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연지는 비록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첫 메달을 획득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꿈을 부풀렸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4년 제주 대회 심희정의 동메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