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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의 도움받아 경제건설 생각해본 적 없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11.22 10:42|수정 : 2018.11.22 10:42


북한 선전매체가 "지금까지 남의 도움을 받아 경제건설을 하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대북제재의 '무용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강국을 세우려는 것"이 북한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적대세력들이 치졸한 제재 소동에 계속 매달리고 있지만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며 "최후의 승리는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원동력으로 전진하는 북한 인민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도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수며 번영의 활로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고 있다"는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혁명적 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기본 요구'라는 논설에서 "날로 비약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경우에도 교조적으로 대한다면 언제 가도 진정한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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